동해 무릉별유천지, 지역개발사업 ‘최우수 사례’ 선정
동해 무릉별유천지, 지역개발사업 ‘최우수 사례’ 선정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2.12.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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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주관… 폐광지를 창조적 복구해 관광자원 승화
(사진=동해시)
(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 무릉별유천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지역개발사업 관광분야에 ‘최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역개발사업은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지자체 주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27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올해 서면심사를 통과한 지역개발사업 가운데 주거·복지, 관광, 산업(일자리)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최우수 3건, 우수 3건이 최종 선정 됐다. 

 시는 지난 50년간 석회석 채광 후 단순한 산림복원에 그쳤던 폐광지를 중앙부처와 향토기업인 쌍용C&E(주)와 협력해 창조적 복구를 통해 에메랄드빛 호수와 웅장한 석회석 절개지 등 이색적인 자연경관을 활용, 지역의 특화 관광자원인 무릉별유천지로 재탄생시킨 점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폐광지의 창조적 복구로 새로운 활용모델로 제시되고 있는 무릉별유 천지는 스카이 글라이더, 오프로드 루지 등 이색 액티비티 체험시설과  갤러리, 전망카페 등이 조성돼 있어 이색 관광명소로 드라마・방송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강원도 유니크 베뉴에 선정되어 마이스(MICE, 회의·관광·컨벤션·전시 및 이벤트) 산업의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끄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시는 무릉별유천지를 에메랄드 빛 호수 기반 힐링공간 조성(2단계), 이색경관 기반 민간투자시설 도입(3단계) 등 584억원을 투입하여 최고의 복합체험 관광휴양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인섭 관광개발과장은 “향후 석회석 폐광지라는 이색경관을 활용한 복합체험 관광휴양거점으로 육성하는 등 일자리와 경제활력이 넘치는 신개념 관광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