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한 달 '국토위성 1호가 찍은 지구' 사진전
23일부터 한 달 '국토위성 1호가 찍은 지구' 사진전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12.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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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백두산·금강산 등 국내외 다양한 지역 촬영
국토 위성 1호가 찍은 서울 광화문 광장. (자료=국토부)
서울 광화문광장을 촬영한 국토위성 사진. (자료=국토부)

독도와 백두산, 금강산 등 국내외 다양한 지역을 담은 국토위성 1호 촬영 사진이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23일부터 한 달간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뉴스페이스 시대, 청소년이 띄우는 국토위성 사진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는 국토위성 1호가 촬영한 국내·외 사진 20점과 국토위성과 동일하게 제작된 모형이 전시된다.

사진전 작품들은 고도 약 500㎞에서 국토위성이 촬영한 50㎝급 고해상도 위성영상으로 독도와 백두산, 금강산, 북한, 네옴 신도시 건설 현장, 세계 주요 랜드마크 모습을 담았다.

사진전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민과 함께 여는 우주위성 시대'를 주제로 한 강연과 항공우주 관련 종이접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우리나라 인공위성 발사체 '누리호'에 탑재한 초소형 큐브위성을 개발한 대학생들이 참여해 인공위성 개발 등 국내 우주산업과 뉴스페이스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우리나라가 공간정보 강국,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진전이 뉴스페이스 시대를 대한민국이 주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내년에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 '브이월드'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주요 지역과 랜드마크 등 국토위성 사진전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ezi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