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 450억불 수출 길 연다
경북도, 올 450억불 수출 길 연다
  • 경북도/마성락기자
  • 승인 2010.02.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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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촉진 포럼’ 개최, FTA 대응·활용방안 논의
세계 주요 경쟁국들이 기존 수출시장을 유지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FTA(Free Trade Agreement, 자유무역협정)를 앞다투어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는 4일 오후 3시 인터불고호텔에서 200여명의 지역 수출업체 대표와 임직원, 수출 유관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450억불 달성을 위한 ‘2010 중소기업 수출촉진 포럼’을 개최, FTA 대응과 활용방안을 논의하고 금년도 수출지원시책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포럼은 경상북도가 본격적인 FTA시대를 맞아 지역의 중소기업들에게 우리나라와 FTA가 발효 중이거나 타결된 국가에 대하여 통관, 원산지증명, 협정세율 등 대응방안과 활용방안을 설명하고 현지 성공한 사례 등을 통해 수출기업들이 시행착오 없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의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시장을 선점 넓혀 갈 수 있도록 현지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5개 국가와 FTA가 발효 중에 있으며 선진 거대시장인 EU 및 미국과는 타결 중에 있어 FTA와 관련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지역 중소기업에게 FTA와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기관이 미흡해 경북도가 이번 포럼을 개최한 것은 매우 시의 적절하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유르겐 뵐러 한독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이 EU시장에 대한 FTA 대처방안에 대한 강연을 실시 현지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 지역의 중소기업이 유럽시장에 진출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으며, 지식경제부 박진서 전략물자관리팀장이 정부의 2010년도 중소기업 수출지원 시책에 대하여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관용 지사는 “이번 포럼은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한-EU간 FTA 및 한-인도 CEPA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경제위기를 우리나라가 잘 극복했듯이 지역 기업들이 선도적으로 FTA의 파고를 뛰어 넘어 수출 450억불을 달성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올해도 지역 기업의 수출증대을 위하여 일선에서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