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사 '2022년 임금협약' 합의
홈플러스 노사 '2022년 임금협약' 합의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2.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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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 무분규 타결…이제훈 "어려운 환경 속 원만한 마무리"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가운데)과 주재현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오른쪽), 이종성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위원장(왼쪽)이 지난 12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2022년 임금협약' 조인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가운데)과 주재현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오른쪽), 이종성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위원장(왼쪽)이 지난 12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2022년 임금협약' 조인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지난 12일 홈플러스 본사에서 교섭대표노조인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과 ‘2022년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노사는 점포 선임부터 매니저, 본사 선임부터 전임 등의 임금을 4.7% 인상하고 설·추석 명절 지급 상품권 금액을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12월 급여부터 인상된 임금이 지급된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소급분은 다음달 2일 지급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임금협약이 2018년 이후 4년 만에 무분규 타결이라는 데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노사는 코로나19와 물가상승, 오프라인 유통업의 불황 등 여러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로 했다.

이제훈 사장은 “경기 악화와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이번 임금협약을 무분규로 원만히 마무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어지는 2023년 임금 교섭에서도 평화적인 노사합의가 조속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