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자단기청소년쉼터 홈커밍 '청소년자립의밤' 개최
대전여자단기청소년쉼터 홈커밍 '청소년자립의밤' 개최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2.12.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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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쉼터 퇴소하고 자립해 살고 있는 가정 밖 청소년 초대하여 지지와 격려의 장 마련
대전여자단기청소년쉼터 퇴소청소년 자립에 성공한 우수사례 청소년 포상
자립의밤초대장
자립의밤초대장
자립의밤초대장
자립의밤초대장

대전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12월8일 오후 6시 은행동 소재지 카페에서 '청소년자립의밤'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 행사는 과거 대전여자단기청소년쉼터를 입소하여 지내다 퇴소하여 자립해서 살고 있는 청소년들을 초대하여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도 자립하여 살고 있는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청소년쉼터 실무자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되새겨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는 환영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자립에 성공한 가정 밖 청소년 2명을 선정하여 상장과 소정의 자립지원금 포상, 축하영상관람, 청소년 대표 답사, 교류의 장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자립 청소년 20여명과 함께 대전시여성가족청소년과 관계자, 대전광역시이동일시청소년쉼터, 대전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대전청소년자립지원관 등 청소년유관기관에서도 참석하여 가정 밖 청소년들의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대전여자단기청소년쉼터이경희 소장이 우수청소년에게 상장과 소정의 자립지원금을 수여하고 있다.
대전여자단기청소년쉼터이경희 소장이 우수청소년에게 상장과 소정의 자립지원금을 수여하고 있다.
청소년자립의밤 행사에 초대된 청소년의 교류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청소년자립의밤 행사에 초대된 청소년의 교류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전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이순복 소장은 “중학생 때 만났는데 지금 성장해서 이 자리에 있는 친구가 있다.”며 “자립도 하고 가정도 꾸리며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대전여자단기청소년쉼터 이경희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는 가정 밖 청소년들이 한해를 뜻 깊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활기차게 맞이할 수 있도록 충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매년 행사를 개최하여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밝혔다.

한편, 대전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부모의 이혼, 가정폭력, 학대, 방임 및 학교 부적응 등 다양한 이유로 집을 나온 가정 밖 청소년에게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해 생활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보호하면서 상담·주거·학업·자립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복지시설이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