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우편물, 고객이 OK 할때 까지’
‘설 우편물, 고객이 OK 할때 까지’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0.02.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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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체신청, 13일까지 특별소통 기간 운영
지난해 比 10% 증가한 270만통 배달예상

부산체신청이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소포우편물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1일부터 13일까지 13일간을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설정해 운영한다.

부산체신청은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 중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소포우편물은 작년보다 약 10% 증가한 270만개를 접수·배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평상시 보다 63% 증가한 물량이라고 밝혔다.

부산체신청은 이처럼 늘어나는 우편물을 정시에 완전소통 시키기 위해 체신청과 우체국에 ‘설 우편물 특별소통대책반’을 설치하고 우편물류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우편물류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소통현황을 파악함은 물론 지원인력 확보, 특별운송망 구축, 예상물량 초과에 대비한 운송차량의 추가확보 등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하여 소통에 필요한 세부 조치를 완료했다.

또, 부산체신청은 특별소통기간 중, 당일 도착한 우편물은 당일 전량 배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체신청 직원의 현장 지원 등 보조인력 800명을 채용 추가 투입할 계획이며 배달물량 증가에 따라 배달시간을 22시까지 연장 배달한다고 밝혔다.

부산체신청 관계자는 “올해에도 우편이용 고객이 보다 좋은 우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남다른 각오로 우편물 정시 소통에 대비하고 있는 만큼 고객들도 우편물을 발송할 때 다음 사항을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체신청은 설 연휴 원활한 우편물 소통을 위해 ▲설 이전 원하는 날짜에 받는 사람에게 우편물을 보내기 위해서는 가능한 2월 5일 이전에 발송 ▲우편물 표면에 받는 사람의 주소 및 우편번호를 정확히 기재하고, 사람이 없을 것에 대비해 연락 가능한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 기재 ▲파손·훼손되기 쉬운 소포우편물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을 충분하게 사용해 외부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포장하고 취급주의 표시 ▲부패·변질되기 쉬운 어패류, 축산물, 식품류 등은 식용얼음이나 아이스 팩을 넣고, 결로현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비닐로 포장해 발송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