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에서 만나는 대학로 최고의 뮤지컬
강서구에서 만나는 대학로 최고의 뮤지컬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2.12.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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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부터 강서구민회관에서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뮤지컬
2000회 이상 공연하며 20만 명 이상 관객 거쳐간 다섯 커플의 이야기
강서구립극단 ‘비상’ 제38회 정기공연,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
(자료=서울 강서구)
(자료=서울 강서구)

“다가오는 연말 강서구에서 ‘대학로 최고의 뮤지컬 공연’을 함께 즐겨요.”

서울 강서구는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공연을 개최한다.

강서구립극단 ‘비상’의 제38회 정기공연으로 3년 만에 마련한 이번 뮤지컬은 지난 1996년 초연된 이후 20년여간 2000회 이상 롱런하며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세대·유형별 5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은 평범한 일상에서 만난 다섯 커플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노총각, 노처녀(친구 결혼식 참석으로 오랜만에 만난 두 동창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 △전라도 부부(직장을 잃은 낙천적인 마도로스 남편과 생활 걱정하는 부인의 삶) △love start(대학생커플의 풋풋한 사랑이야기) △아내의 생일(죽은 아내의 생일을 챙겨주는 홀로남은 남편의 사랑이야기) △다시 시작된 사랑(황혼을 맞이한 동네오빠와 여동생의 늦깎이 사랑이야기) 등 다양한 사람들이 만드는 사랑 이야기는 20대부터 70대까지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공연 시간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오는 10일·11일 오후 4시다.

13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사전예매는 강서문화관광 홈페이지(누리집)-공연예약에서 할 수 있다. 입장료는 2000원으로 공연 당일 현금으로 결제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04년 서울시 최초로 창단한 강서구립극단 ‘비상’은 지금까지 뮤지컬 ‘내가 날씨에 따라 변할 사람같소?’를 시작으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판도라의 상자’, ‘우리집에 왜 왔니?’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