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1월 판매량 25만2825대…전년대비 15% 증가
기아, 11월 판매량 25만2825대…전년대비 15% 증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2.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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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수출 모두 10% 이상 늘어…“코로나 발생 이후 월간 최대 선적”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기아 사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기아 사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기아가 2022년 11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5.0% 증가한 25만282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933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가 2만7947대, ‘쏘렌토’가 1만9949대로 뒤따랐다.

내수 판매는 전년대비 13.4% 증가한 5만2200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7565대)이었다.

승용 모델은 ‘레이’ 4098대, ‘K8’ 3867대, ‘모닝’ 3356대, ‘K5’ 3208대 등 총 1만7456대 판매됐다.

카니발을 비롯한 레저용차량(RV) 모델은 쏘렌토 6656대, 스포티지 5762대, 셀토스 3449대 등 총 2만8408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이 5951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336대 판매됐다.

지난달 해외 판매는 전년대비 15.4% 증가한 20만62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3573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이어 셀토스(2만4498대), ‘K3’(포르테, 1만6711대)가 뒤따랐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와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공급 확대와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결과 지난달 선적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