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하반기 도시재생 주민 공모사업에 4건 선정
평창군, 하반기 도시재생 주민 공모사업에 4건 선정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2.11.3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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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은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참여를 독려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4개 팀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주민이 직접 마을 의제를 발굴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실행해 주체적으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주민공모 추진을 위해 23일간의 공고 기간을 거처, 2회의 도시재생지원센터 사전컨설팅, 계획서에 대한 서면·대면 심사, 보조금 심의를 거친 결과 4개의 사업계획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대화면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 시범활용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 △마을 내 못 쓰는 마을공간, 다시 살리기 △‘제비’를 활용한 지역특화 브랜드 개발을 내용으로, 사업당 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올해 남은 기간까지 애초 계획대로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

주민공모사업은 지역의 현안을 가장 잘 아는 지역 주민이 제안하고 직접 참여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마을의 새로운 이슈를 제공하고 이슈가 모여 지역의 활기찬 바람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현웅 도시과장은 “주민으로부터의 지역 재생은 참여자 개개인의 희생과 봉사를 전제로 출발할 수 있는 만큼, 제안사업이 소기에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관심을 갖고 협조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