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예산 원안 아니면 준예산 선택?… 대안 찾아낼 것"
이재명 "예산 원안 아니면 준예산 선택?… 대안 찾아낼 것"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11.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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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책임 의식 찾아보기 어려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0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0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0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 관련,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은 점점 나빠지고 있고 경제 상황도 악화되는데 정부·여당이 오히려 예산안 심의를 보이콧(합법적 의사진행 방해)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의 책임 의식을 찾아보기가 어렵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이해할 수가 없다. 예산은 정부·여당이 책임져야 할 영역"이라면서 "누가 여당이고 누가 야당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고 비꼬았다.

이 대표는 "민생예산을 챙기기 위한 민주당의 노력을 정부·여당이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며 "원안 아니면 준예산을 선택하라는 태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민주당은 가능한 대안을 확실하게 찾아내겠단 말씀드린다"고 날 세웠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