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유통 매출 7.3% 증가…백화점·편의점 선전
10월 유통 매출 7.3% 증가…백화점·편의점 선전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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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 온라인 판매 호조…대형마트 0.5% 감소
온·오프라인 매출 증감률(왼쪽)과 오프라인 업태별 매출 증감률(오른쪽)[그래프=산업통상자원부]
온·오프라인 매출 증감률(왼쪽)과 오프라인 업태별 매출 증감률(오른쪽)[그래프=산업통상자원부]

10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동반 신장했다. 특히 오프라인 유통채널은 2월 감소(-3.8%)를 제외하고 꾸준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2년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신장률은 7.3%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10월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물가인상, 전년 대비 온화한 날씨 등으로 계절가전·대형가전 판매가 저조한 반면 외부활동 증가 영향으로 패션·잡화, 아동·스포츠 등의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대형마트만 전년 대비 0.5% 매출이 하락했다. 가전(-20.9%)과 잡화(-33.7%)에서의 매출 부진이 두드러졌다. 백화점(8.0%), 편의점(11.2%), 준대규모점포(3.5%) 등은 매출이 상승했다. 백화점은 가정용품을 제외한 전 품목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편의점은 근거리 쇼핑 추세에 힘입어 이용객수가 늘며 전 품목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 준대규모점포는 내식 전환으로 식품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10월 매출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7조600억원이었다. 지속적인 물가인상에 집밥 선호도가 높아지고 외부활동 증가로 아동·스포츠를 제외한 식품(15.6%)·화장품(14.5%) 등 전 품목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이 0.5%포인트(p) 올랐다. 오프라인 업태별로는 백화점(0.1%p), 편의점(0.6%p)의 매출 비중이 늘고 대형마트(-0.1%p), 준대규모점포(-0.1%p)의 매출 비중이 줄었다.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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