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유통업체 매출, 전년비 15.4%↑…올 들어 최대 증가 폭
8월 유통업체 매출, 전년비 15.4%↑…올 들어 최대 증가 폭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9.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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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14.5%, 온라인 16.4% 성장
거리두기 완화, 추석명절 준비 효과
2022년 8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온·오프라인 매출 증감률. [출처=산업부]
2022년 8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온·오프라인 매출 증감률. [출처=산업부]

8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규모는 14조61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최대 증가 폭이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마트·백화점·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출액은 7조6500억원, 온라인 매출은 6조960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4.5%, 16.4% 증가한 수치다. 

오프라인 채널에서 매출 증가 폭이 가장 큰 곳은 백화점으로 24.8%다. 식품, 여성 캐주얼을 비롯한 패션의류 판매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이어 편의점 12.8%, 대형마트 9.9%, SSM(준대규모점포) 0.3% 순이다. 

오프라인 점포당 매출은 전월 동기보다 평균 22.7% 늘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은 백화점으로 24.8%다. 점포 수 증감률은 마트가 2.1% 감소한 반면에 편의점은 7.8% 늘었다. 백화점은 0.0%, SSM 0.3%다.  

온라인 채널은 추석 성수기에 맞춘 이(e)커머스 배송 서비스, 선물용 e쿠폰 등 온라인 마케팅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식품 27.8%, 화장품 23.1% 등이 큰 폭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거리두기 완화와 여름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여행, 공연 등 서비스·기타 품목의 매출 증가율은 21.9%로 호조를 나타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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