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차저·블루컴, 전기차 충전 서비스 고도화 맞손 
이지차저·블루컴, 전기차 충전 서비스 고도화 맞손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11.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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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왼쪽부터) 송봉준 이지차저 대표, 기창민 블루컴 대표.[사진=이지차저]
(왼쪽부터) 송봉준 이지차저 대표, 기창민 블루컴 대표.[사진=이지차저]

이지차저와 마이홈스의 블루컴은 공동주택 및 상업 시설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시설 확대와 충전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지난 16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지차저 본사에서 치러진 협약은 충전 인프라 분야에서 양사가 주력할 수 있는 서비스 업무를 분담해 ‘주거복합서비스 융합형 전기차 충전소 구축 및 충전 서비스 고도화 개발’의 협력 구도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로써 이지차저는 공동주택 및 상업 시설 내 충전소 구축을 확대하고 블루컴의 프리미엄 주거관리 솔루션인 ‘마이홈스’와 충전기 상태 정보 및 예약 서비스 등을 연계한 입주민의 충전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치자저는 2018년 설립 초기부터 주력하였던 전기차 충전기 공급 및 구축, 유지보수 등의 B2B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1만 여가 넘는 한국전력공사의 전기차 충전기 제어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 국내 충전기 제조 및 충전 서비스 관련 다수의 사업자에게 365일 24시간 중단없는 운영·관리와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B2C 서비스 영역으로도 사업을 대폭 확대해 환경부를 비롯해 지자체의 충전기 지원 사업에서도 대규모 구축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2022년 내 충전기 1만 여기 이상을 구축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6년 설립한 블루컴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재난안전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AI 차량정보 식별 시스템 (NPDR)을 이용한 사업과 경찰청, 행정안전부 등의 공공사업을 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블루컴의 주거관리 솔루션 ‘마이홈스’는 다양한 유형의 생활 공간에 필요한 주거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입주민과 관리자 편의를 위한 전문적인 주거관리 서비스 외에도 커뮤니티 운영·관리, 주차관리, 외부 서비스와 연계한 하우스키핑· 간편업무대행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협력으로 마이홈스에 이지차저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연동하여 사업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기축 건물에도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의무기준이 적용되어 올해를 기점으로 충전설비의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이번 협약이 양사의 비즈니스 모델 확산에 시너지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