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네트웍스, '삼성FN리츠' 상장 전 7400억원 자금 확보
삼성금융네트웍스, '삼성FN리츠' 상장 전 7400억원 자금 확보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11.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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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기관 수요 예측 등 거쳐 기업공개 추진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대주주로 참여한 ‘삼성FN리츠’가 상장 전 자금조달(Pre-IPO)을 통해 7441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Pre-IPO에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앵커투자자로 참여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MG새마을금고, 한화생명, 교보생명, 코리안리 등 기관 투자자들도 다수 참여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경우 투자 시점부터 1년간 보호예수가 적용돼 안정적인 리츠 운용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FN리츠는 지난 24일 대치타워와 에스원빌딩 등 프라임급 오피스를 초기 자산으로 편입했다. 여기에 분기 배당 구조로 설계해 상품성도 제고했다. 또 삼성생명, 삼성화재 부유 부동산 매각 시 우선매수협상권도 확보해 향후 핵심 권역의 프라임급 오피스를 지속 편할 수 있게 돼 추가 성장성도 기대할 수 있다.

삼성금융네트웍스 관계자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라는 안정적인 스폰서, 삼성증권의 자금조달 역량, 삼성SRA자산운용의 자산관리 노하우 등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협업을 바탕으로 기관 수요 예측, 일반 공모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