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서울드래곤시티가 국내 특급호텔에서는 최초로 ‘포켓몬’ 호캉스(호텔과 바캉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17일 서울드래곤시티에 따르면, 이번 패키지는 포켓몬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기획·출시한 것이다. 

포켓몬스터는 최근 들어 앙증맞고 귀여운 비주얼로 기존의 키즈(Kids) 고객은 물론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점에서 키덜트(어릴적 감성을 간직한 성인) 고객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포켓몬스터 빵은 1999년 출시된 후 한동안 스티커 수집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올해 재출시되면서 키즈와 키덜트 세대를 중심으로 다시금 인기를 끌면서 오랫동안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포켓몬스터를 활용한 객실 패키지를 내년 2월15일까지 운영한다. 패키지 구성은 △포켓몬스터 테마룸 1박 △포켓몬스터 한정판 어메니티 4개 증정 △성인 2인 조식 △수영장 및 피트니스 이용 등이다. 

만 16세 미만에 한해서는 2인 조식을 무료 제공하는 만큼 자녀 동반 가족 투숙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적용한다는 게 서울드래곤시티의 설명이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서울드래곤시티가 오랫동안 공들여 준비한 테마룸에서 자녀 동반 가족 투숙객은 물론 포켓몬스터를 사랑하는 키덜트 투숙객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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