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삼성SDI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 
동반위, 삼성SDI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11.16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년간 1552억 규모, 파트너사 동반성장 활동 지원
(왼쪽부터)최윤호 삼성SDI 대표,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협력 파트너사 대표 중소기업 이상율 천보 대표.[사진=동반위]
(왼쪽부터)최윤호 삼성SDI 대표,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협력 파트너사 대표 중소기업 이상율 천보 대표.[사진=동반위]

동반성장위원회와 삼성SDI는 지난 15일 라마다프라자 수원에서 파트너사와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SDI는 지난 2019년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을 위해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3년간의 협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다시 체결했다.

삼성SDI는 파트너사에게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지원, 스마트공장 보급 및 운영 지원 및 생산성 향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원한다.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도 준수한다.

'납품 단가 변동 요인 반영을 위한 조정협의 제도'를 운영해 파트너사의 요청에 따라 환율, 원소재가 등의 변동사항을 검토하여 조정·반영한다. 올해부터 3년간 총 1552억원 규모로 제조 산업의 특성에 부합하는 양극화 해소 상생협력 모델을 지원한다.

파트너사는 △R&D, 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삼성SDI와 파트너사의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 △우수사례 도출·홍보할 예정이다.

오영교 위원장은 “삼성SDI는 상생협력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동반성장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와 함께 꾸준히 성장해온 기업”이라며 “지난 2019년도에 이어 다시 한번 협약에 동참해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 R&D, 스마트공장 보급 및 운영 지원 등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파트너사 및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다 함께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