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오늘 시진핑과 첫 한중정상회담… 北 문제 등 논의
윤대통령, 오늘 시진핑과 첫 한중정상회담… 北 문제 등 논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11.15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20 참석 계기… '약식회담' 전망됐지만 공식회담 확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취임 후 처음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한중정상회담이 오늘(15일) 오후 5시(인도네시아 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6시다. 

당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장에서 풀어사이드(약식회담) 정도가 유력했지만, 공식 회담으로 확정된 셈이다.

한중 정상회담은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인 지난 2019년 12월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이후 3년만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번 한중정상회담에서는 최근 연이은 북한의 무력 도발과 핵 실험 감행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G20 정상회의 주제는 '함께하는 회복, 보다 강한 회복'으로, 의장국 인니가 제시한 세부 의제에 따라 3개의 세션에서 △식량에너지와 안보(1세션) △보건(2세션) △디지털 전환(3세션)에 관해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이 가운데 오전에 1세션, 오후에 2세션에서 각각 발언한다. 

이후 G20정상들과 만찬을 끝으로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