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관련 공식 일정 돌입… 한중정상회담 성사 주목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해 주요 20개국(G20) 관련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저녁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 기업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G20 회원국인 경제 단체와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B20서밋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한·인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참석도 계획돼 있다.
이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양국 협력 사업을 논의한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지난 9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위 선양하는 한인 기업인들을 만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은 B20 서밋 일정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B20 서밋에서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국내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 전 세계에서 2000여 명의 재계 인사들이 모인다.
특히 이 B20 서밋에서 일론 머스크 데틀라 CEO와 면담을 갖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최 수석은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대해서는 "이번 행사에서 다수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리며 "B20에 참석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의 면담도 추진 중"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경제협력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또 다수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으로 윤 대통령의 세일즈외교 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대면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일각에선 한중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거론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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