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방한 참전용사·가족 114명에 답례품
부영, 방한 참전용사·가족 114명에 답례품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2.11.0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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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호 회장, 전쟁기념관서 직접 만나 고마움 표해
부영이 기증한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참전비. (사진=부영)
부영이 기증한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참전비. (사진=부영)

부영그룹이 9일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방한한 15개국 유엔참전용사와 가족 114명을 만나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다.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은 이날 서울시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찾은 참전용사 등을 직접 맞았다. 부영은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지난 2015년 용산전쟁기념관 참전비 건립을 지원한 바 있다.

신명호 회장은 "참전용사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한국에 온 참전용사와 가족 모두에게 답례품을 전달했다.

부영은 6·25 참전용사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부영 창업주 이중근 회장은 '6·25 1129일'을 직접 저술해 군부대와 전쟁기념관, 학교 등 국내외 기관에 1000만 부 이상 무료 배포했다. 2016년에는 호주 출신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20명을 직접 초청해 전쟁기념관과 국립서울현충원, 판문점, 가평 호주전투기념비 등 관람을 지원했다. 

내년 정전 70주년을 기념행사에선 참전지와 해외 참전국 본토에 건립비를 세우는 기념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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