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자주 '웰니스'로 미래 경쟁력 제고 박차
신세계인터 자주 '웰니스'로 미래 경쟁력 제고 박차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1.0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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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최적화된 종합쇼핑공간 오픈
모델들이 자주 웰니스 특화매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모델들이 자주 웰니스 특화 매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JAJU)가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웰니스사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운다.

9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자주는 올해 9월 건강기능식품·뷰티·친환경 생활용품·퍼스널케어용품으로 구성된 웰니스라인을 신규 론칭했다.

이어 이달 초 경기도 부천시청 인근에 웰니스와 패션에 특화된 복합매장을 열었다. 자주에서 특화 매장을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주 부천시청점’은 276㎡(약 83평) 규모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웰니스 종합쇼핑 공간을 표방한다. 기존 매장 구색의 절반을 넘었던 생활용품 비중을 과감히 없애고 웰니스 제품과 건강, 지속가능과 관련된 의류 제품들을 주력으로 배치했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우드톤 색상을 활용해 따뜻하면서도 편안한 매장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나무, 돌 등 자연 소재 질감을 그대로 살려 자연 친화적인 콘셉트를 강조했다.

매장에서는 자주가 지난 9월 론칭한 자주 웰니스(JAJU wellness) 라인 제품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비건 인증을 받은 스킨케어 제품부터 자연유래성분의 퍼스널케어용품,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고체비누 등 다양하게 판매한다.

지난달 자주가 프리미엄 건기식 업체 덴프스(Denps)와 협업해 출시한 건강기능식품도 구입할 수 있다.

지속가능 패션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 특성에 맞춰 관련 구색도 강화했다. 자주는 지난 2월 아시아 처음으로 ‘코튼 메이드 인 아프리카(Cotton made in Africa; CmiA)’의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티셔츠, 파자마, 속옷 등 총 100종의 친환경 의류를 선보였다. 부천시청점에서는 친환경 면화를 활용해 만든 CmiA 라벨 제품부터 몸에 자극이 적고 안전한 소재로 제작한 오가닉 코튼 시리즈 등 다양한 친환경 의류를 판매한다.

편한 옷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홈웨어, 언더웨어, 슬립웨어, 라운지웨어 등 관련 패션 제품도 기존 매장보다 2배가량 확대 진열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웰니스를 자주의 주력 카테고리로 삼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차별화 제품들을 지속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내년까지 웰니스 특화매장을 10개 이상 운영하며 관련 사업을 키워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