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2022 JB인문학 강좌' 개최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2022 JB인문학 강좌' 개최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2.11.0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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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고 학생 120명 대상…김민섭 작가 강의
(사진=전북은행)
(사진=전북은행)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지난 2일 전북 장수고등학교에서 ‘2022 JB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날 강연은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대리사회’, ‘훈의시대’ 등의 저자이자 북크루 대표인 김민섭 작가가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작가는 자신의 저서에 담긴 인생 기록을 소개하면서, 시간강사로 8년을 보내고 아르바이트 생활과 대리기사로 일했던 시간 속에서도 작가로서 글쓰기를 쉬지 않으며 그 안에서 깊이를 찾으려 노력하며 살아왔던 생생한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특히 2017년 12월 초 페이스북을 뜨겁게 달군 일명 ‘김민섭 찾기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와 유퀴즈에 출연했던 소감을 이야기하며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장수고등학교 한 학생은 “유퀴즈에서 출연하셨던 클립영상을 보고 강연을 들으니 더욱 집중이 잘 됐다”며 “강의 중 ‘그냥 당신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이 마음을 위로 해주는 듯 했고, 따뜻한 강의를 열어준 전북은행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서 2017년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JB인문학 강좌는 전북도내 청소년들의 소통과 공감할 수 있는 전북은행의 대표적인 문화 활동 지원 사업이다. 현재까지 67회에 걸쳐 62개교 2만4316명의 학생들에게 실시됐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