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미고스, 2018년 2월24일 고척스카이돔서 공연
‘Bad and Boujee’ 곡 2017년 빌보드차트 '1위' 차지
‘Bad and Boujee’ 곡 2017년 빌보드차트 '1위' 차지
미국의 인기 힙합 그룹 미고스(Migos) 래퍼 테이크오프(Takeoff)가 사망했다.
3일 미국 현지 매체 보도와 해리스 카운티 법의학 연구소가 페이지식스에 공개한 자료 등에 따르면 테이크오프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파티 중 머리와 몸통을 관통하는 총격을 받고 숨졌다.
테이크오프는 휴스턴 소재 한 볼링장에서 주사위 게임을 하고 있었으며 게임 중 말다툼이 벌어졌고, 이후 살인범이 테이크오프의 머리와 몸통을 향해 총격을 가한 후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의 소재를 제보해 달라며 공개수사를 펼쳤고, 곧 테이크오프를 향한 총격 순간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 게시됐다. 영상에 따르면 총격 당시 현장에는 40~50명의 사람들이 있었으나 테이크오프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그와 함께 있던 동료 멤버 쿼보는 무사했다. 다만 신원을 알 수 없는 두명도 총격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2018년 2월24일 대한민국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연을 한 적도 있는 미고스는 국내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던 힙합 그룹이다.
1994년생인 테이크오프는 조지아주 로렌스빌에서 태어났으며 2008년부터 래퍼로 활동해 왔다. 테이크오프가 속한 그룹 ‘미고스’는 최고 히트곡 ‘Bad and Boujee’로 2017년 빌보드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vietnan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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