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핵보유국 인정 가능성 일축… "한반도 비핵화 정책 불변"
美, 北 핵보유국 인정 가능성 일축… "한반도 비핵화 정책 불변"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2.11.0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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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가능성에 대해 "결코 정책이 될 수 없다"며 일축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이 종국적으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우리 정책이 아니다. 미국의 정책이 될 것으로 절대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대북 정책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이며 북한과의 외교에 대해 계속 열려 있다"면서 "지난해 북한 정책 검토 이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우리의 목표였으며 향후에도 변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미국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시기에 있는 한국과 함께 하고 있다"면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