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핵공격시 정권 종말" 경고
美 "北, 핵공격시 정권 종말" 경고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10.2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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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북한을 향해 핵 공격시 정권이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핵태세검토 보고서(NPR)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NPR에는 '북한 정권이 핵무기를 사용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시나리오는 없다.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국, 파트너에게 핵 공격을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고 정권의 종말고 귀결될 것'이라고 적시됐다. 

또 미국의 핵무기는 북한의 핵 사용 외에도 동아시아세서 신속한 전략적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도 써있다. 

북한은 폭파된 핵 실험장 갱도를 완전 복구하며 지난 9월 최고인민회의에서 핵 무력 정책 법령을 채택하고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세계 각국은 북한이 곧 7차 핵실험에 돌입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싱 부대변인은 북한이 핵무기를 절대 사용해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한 정괴 붕괴를 거론했다. 

그는 "북한이 계속해서 취하는 행동들은 역내를 불안정하게 할 뿐 아니라 우리의 한국 및 일본과의 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강화시킬 것"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정세를 더욱 불안정하게 한다. 지금껏 그랬듯 역내 동맹,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동맹국, 파트너에 대한 우리의 안보 약속은 변함없다. 안보 자산과 작전 개념, 군사 배치, 훈련을 효율적으로 결합하고 필요할 경우 공격에 대응할 것이다. 이를 위한 핵심은 미국과 동맹의 강력해진 확장 억제에 대한 공조"라고 덧붙였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