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비전넥스트, LG전자와 차세대 로봇 솔루션 개발
한화그룹 비전넥스트, LG전자와 차세대 로봇 솔루션 개발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10.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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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개발·신사업 기회 발굴 협력 MOU 체결
우정호 비전넥스트 대표(오른쪽)와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왼쪽)이 차세대 로봇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한화그룹]
우정호 비전넥스트 대표(오른쪽)와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왼쪽)이 차세대 로봇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의 인공지능(AI) 컴퓨터비전 반도체 전문기업 ‘비전넥스트(VisioNexT)’는 차세대 로봇 솔루션 개발을 위해 LG전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로봇에 최적화된 영상 솔루션 개발과 AI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로봇에 탑재되는 카메라는 AI 영상분석을 통한 사물 인식 및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위험상황 감지부터 순찰, 길 안내, 물류배송, 사회적 약자 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AI 영상 솔루션을 활용한 차세대 로봇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또한 이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체제를 구축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비전넥스트는 △영상신호 처리 프로세스(ISP) △AI 프로세서·신경망처리장치(NPU) △카메라 등 AI 영상 솔루션 관련 핵심 역량을 보유했다.

LG전자는 △자율주행 △센서 △자동화 △인공지능 등 고도화 된 로봇 제조 역량을 보유했다. ‘클로이(CLOi)’ 시리즈로 이미 서비스 로봇 시장에 진출해 있다.

우정호 비전넥스트 대표는 "이번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로봇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비전넥스트의 고도화 된 영상 솔루션·AI 경쟁력을 활용해 미래 성장동력인 로봇 시장의 선점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라라며 “로봇에 최적화 된 AI 기능 구현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 발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은 “서비스 로봇 시장 확대와 함께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들이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