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250% 증가...농가 안정에 도움 기대
경기도 파주시는 2022년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벼 8232톤을 매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시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은 참드림·삼광이다. 매입물량은 공공비축미곡 3948톤(산물벼 1000톤·건조벼 2948톤)과 시장격리곡 4284톤으로 총 8232톤이며, 지난해(3267톤) 대비 250% 증가한 물량으로 농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물벼는 지난 11일부터 파주통합RPC에서 31일까지 매입하며, 건조벼는 11월 2일 대성동을 시작으로 130일까지 관내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2022년 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이며, 공공비축미 출하 농업인의 수확기 자금상환을 위해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으로 3만원/40kg을 지급하고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수확기 공공비축미곡·시장격리곡의 적극적인 매입 추진으로 쌀값 하락 및 농자재 인상으로 인한 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것”이라며, “원활한 매입검사를 위해 농가들이 검사규격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매입대상 품종(참드림·삼광) 외 품종을 출하하다 적발될 경우에는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 조치한다. 이에 시는 불이익을 받을 농가가 없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아울러 지게차·차량·톤백적재인력과 관련된 수매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아일보] 파주/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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