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화장품·점퍼 소비자 상담 급증
올해 9월 화장품·점퍼 소비자 상담 급증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0.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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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전체 상담 5.1% 감소…스타일브이 피해품목 영향
2022년 9월 소비자 빅데이터 트렌드[표=한국소비자원]
2022년 9월 소비자 빅데이터 트렌드[표=한국소비자원]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화장품, 점퍼·재킷류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2022년 9월 전체 상담 건수는 4만7302건으로 전월 대비 2535건(5.1%), 전년 동월 대비 5216건(9.9%) 감소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은 전월 대비의 경우 211.6% 증가한 ‘화장품세트’, 127.4% 증가한 ‘각종일반화장품’, 101.4% 증가한 ‘점퍼·재킷류’ 등 순이었다.

‘화장품세트’와 ‘각종일반화장품’은 온라인쇼핑몰 ‘스타일브이’의 피해다발품목(피해예방주의보 발령, 올해 9월2일)으로 배송 지연과 환급 불이행 관련 상담이 급증했다. ‘점퍼·재킷류’는 배송 지연·사업자 연락 두절로 환급을 요청하는 사례가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은 ‘봉지면(1만5188.9%)’, ‘화장품세트(500.0%)’, ‘각종식품류(362.2%)’ 등 순이었다. ‘봉지면’과 ‘각종식품류’는 제품 자체의 문제보다는 온라인쇼핑몰 ‘스타일브이’의 피해다발품목으로 물품 미배송, 환급을 지연한 경우에 대한 상담이 늘었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봉지면(1376건)’이 가장 많았으며 ‘헬스장(1359건)’과 ‘이동전화서비스(1087건)’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만2529건(28.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와 50대가 각각 1만2446건(28.1%)과 8731건(19.7%)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 관련’과 ‘계약해제·위약금’이 1만1839건(25.0%)과 1만504건(22.2%)으로 1만건 이상이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