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구호 플래그십→ZIP739' 탈바꿈
삼성물산 패션 '구호 플래그십→ZIP739' 탈바꿈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0.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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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앤드 리치' 콘셉트…패션·아트·라이프스타일 융합 멀티숍
ZIP739 매장 외부[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ZIP739 매장 외부[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일 서울 한남에 ‘영 앤드 리치(Young & Rich)’ 콘셉트의 패션·아트·라이프스타일이 융합된 멀티 브랜드숍 ‘ZIP739’를 오픈한다.

ZIP739는 페미닌한 감성의 패션, 아트,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멀티 브랜드숍이다.

‘ZIP’은 압축의 의미와 함께 한국어 발음으로 집(ZIP)을 의미한다. ‘739’는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의 꼼데길이라고 불리는 꼼데가르송, 란스미어, 띠어리, 비이커, 코스 등 패션 매장이 즐비한 지역의 지번이다.

특히 ZIP739는 예술, 음악, 갤러리 등 한남의 지역성을 토대로 패션과 아트,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대표 여성복 구호, 르베이지, 구호플러스, 코텔로 등 패션 브랜드는 물론 젊은 스타일을 추구하는 글로벌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도 만날 수 있다.

ZIP739는 박승근 삼성물산 패션부문 비주얼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의 주도로 구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한 결과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개층 628㎡(190평) 규모다.

지하 1층은 구호와 르베이지의 시즌별 컬렉션과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아트 피스 등으로 구성해 럭셔리 감성을 강화했다.

지상 1층은 구호플러스, 코텔로 등 국내 브랜드뿐 아니라 알렉스밀(ALEX MILL), 사이먼밀러(SIMONMILLER), 존엘리엇(JOHN ELLIOTT)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를 토대로 젊은 감성의 콘텐츠를 확대했다.

지상 2층은 ZIP739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아트 콘텐츠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곳은 가나아트센터 라운지를 상시 운영하며 2~3개월 기간으로 신진디자이너의 작품을 다채롭게 소개한다. 이달을 시작으로 에단 쿡(ETHAN COOK)의 신작 개인전이 열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가나아트센터 라운지를 운영하며 아트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1. 박영미 여성복사업부장은 “K-패션을 비롯해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리딩하는 패션 허브로 ZIP739가 역할을 할 것” 이라며 “한남이 가지고 있는 지역성과 ZIP739의 차별화된 공간을 통한 접목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감성의 고객에게 새로운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