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사장님광장→배민외식업광장'…외식업 포털 도약
'배민사장님광장→배민외식업광장'…외식업 포털 도약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0.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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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건은 '매일 만나는 외식업의 모든 것'…경쟁력 강화
고민 해결, 신뢰도 높은 정보 제공…'외식업트렌드' 제공
[이미지=우아한형제들]
'배민외식업광장' 개편[이미지=우아한형제들]

‘배민사장님광장’이 외식업 포털로 거듭난다.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장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온 ‘배민사장님광장’을 ‘배민외식업광장’으로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

‘매일 만나는 외식업의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에는 사장들의 장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외식업 포털로 거듭나겠다는 배민의 포부가 담겼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개편에서 현업에 바쁜 사장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급변하는 외식산업에서 가게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배민외식업광장은 가게 운영을 위한 노하우와 최신 외식업 트렌드를 소개하는 ‘장사노하우’와 댓글과 투표 기능을 통해 사장들 간에 지혜를 나눌 수 있는 ‘참여광장’을 운영한다. 또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 금융 지원정책 등 외식업과 관련된 양질의 정보도 제때 제공한다.

사장들에게 최신 외식업 소식을 발빠르게 전달하는 ‘장사소식’ 시리즈는 올 1월부터 지난 달까지 126회 발행했고 누적 조회수는 180만회에 달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참여광장’ 역시 지금까지 106번의 투표가 진행됐으며 조회수가 높았던 상위 5개 콘텐츠의 경우 평균 1400여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난 7월부터는 ‘테이의 브레이크타임’이라는 라이브 방송을 선보이고 있다. 사장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 방송은 사장들의 휴식 시간인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배민에 입점하지 않은 사장도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현재 가게를 운영 중인 사장뿐만 아니라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사장까지 외식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배민외식업광장을 이용할 수 있다.

배민외식업광장은 다양한 외식업 브랜드와 솔루션을 소개해 사장의 상황별 맞춤 선택을 도울 수 있는 ‘배민외식업박람회’도 진행한다.

배민은 배민외식업박람회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와 외식업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제공하는 정보 등 사장들의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2일부터는 '전문가 Q&A'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게를 운영하며 겪게 되는 세무, 노무, 법률 관련 고민에 대해 전문가가 직접 답해주는 서비스다.

배민은 이를 위해 파트너사인 로시컴, 케이이파트너스(K.E.Partners), 리드넘버와 제휴를 맺었다.

배민은 앞으로 세무, 노무, 법률 분야뿐 아니라 외식업과 관련된 범위로 확장해 다양한 고민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외식업솔루션센터 센터장은 “올 연말에는 서울대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함께 연구해 ‘외식업트렌드 2023’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사장님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