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호반써밋 아파트의 공간 효율을 높이고자 가변형 벽체 설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입주민 필요에 따라 작은 방 2개를 사용하거나 큰 방 하나로 합쳐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제공한다.
30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 달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이 단지에서 공간 활용도를 높인 세대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입주자가 생활 양식에 따라 다양한 공간 구조를 연출할 수 있는 가변형 벽체가 대표적이다. 가변형 벽체는 나란히 있는 방 2개를 하나로 합쳐 큰 방으로 만들 수 있는 구조다.
입주자 선택권 확장 차원에서 최근 건설사들의 가변형 벽체 활용이 활발한 분위기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호반건설이 시공하는 '호반써밋 제주'에도 가변형 벽체가 적용됐다. 지난 4월 분양한 이 아파트는 평균 7.2대1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 청약을 1순위에서 마감했다.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에는 가사 동선을 고려한 주방가구 배치와 현관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마련된다.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건물을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모든 가구에 4베이(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호반써밋 브랜드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8개 동 전용면적 74~101㎡ 총 583가구 규모다. 피트니스 클럽을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 △키즈클럽 △다함께 돌봄 센터 △단지 내 어린이집 등 다양한 입주민 편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