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 금액이 감소하며 지난달 주식 발행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2년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8월 중 주식 발행 규모는 3723억원(12건)으로 전월 대비 47.0%(3308억원) 줄었다.

기업공개를 통한 주식 발행액이 1812억원(5건)으로 전월 대비 66.8%(3639억원) 감소했고, 유상증자를 통한 주식 발행액이 1911억원(7건)으로 전월 대비 20.9%(331억원) 증가했다.

코스피 상장 기업(세기상사, 에이치에스디엔진, 컨버즈, 진양화학) 4건, 코스닥 상장 기업(노바렉스) 1건, 코넥스 상장기업(이엠티) 1건, 비상장기업(드림라인) 1건 등이다.

8월 중 회사채 발생 규모는 20조5030억원으로 전월 대비 0.4%(920억원) 줄었다.

신한은행(1조9500억원), 하나은행(1조7600억원), 국민은행(1조5800억원), 우리은행(1조4700억원), 현대카드(8000억원), 신한금융지주회사(7000억원) 등 금융채 발행 규모가 확대됐다. 

8월 중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액은 117조6420억원으로 전월(132조4580억원) 대비 11.2%(14조8160억원) 감소했다.

[신아일보]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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