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한 어느 홍천청년의 '열두 달 홍천살이' 포토에세이 도서 출간
귀향한 어느 홍천청년의 '열두 달 홍천살이' 포토에세이 도서 출간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2.09.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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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청년의 관점으로 풀어가는 홍천살이 이야기

 

홍천청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열두 달 홍천의 매력을 사진과 글로 담은 귀향한 어느 홍천청년의 열두 달 홍천살이 포토에세이 도서가 9월 말 출간된다

홍천청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열두 달 홍천의 매력을 사진과 글로 담은 귀향한 어느 홍천청년의 열두 달 홍천살이 포토에세이 도서가 9월 말 출간된다

강원 홍천청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열두 달 홍천의 매력을 사진과 글로 담은 '귀향한 어느 홍천청년의 열두 달 홍천살이' 포토에세이 도서가 9월 말 출간된다. 저자 허은희는 홍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92년생 토박이 청년이다.

책에는 저자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년 반 이상 홍천에서 거주하며 매월 카메라에 담은 홍천의 풍경 사진들이 수록돼 있다. 어린 시절 바라본 홍천과 성인이 돼 고향에 돌아와 바라본 홍천의 모습이 새롭게 느껴졌던 그녀는 좋아하는 글쓰기를 통해 홍천에서의 삶을 기록해 나갔다.

그러던 중 2022년 홍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문화예술지원사업 문학 분야에 선정돼 그 동안 홍천에서 기록한 수필과 사진들을 엮어 '귀향한 어느 홍천청년의 열두 달 홍천살이' 라는 제목의 포토 에세이 도서로 출간할 수 있게 됐다.

이 책은 저자의 두 번째 출간 기록물이다. 앞서 허은희 작가는 2020년 12월 '나는 왜 미얀마와 사랑에 빠졌을까'라는 도서를 출간한 바 있다. 일 년 반 동안 동남아시아 미얀마라는 국가에서 해외봉사단으로 체류하며 겪은 경험과 여행기로 이뤄져 있다.

앞서 저자는 도서 홍보를 위해 8월1일부터 7일까지 홍천 중앙시장 옥상의 분홍별관 갤러리에서 '열두 달 홍천살이' 라는 사진전을 개최했다. 저자는 월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는 홍천의 자연풍경과 홍천에서의 일상을 담은 사진들을 전시함과 동시에, 홍천 최초로 홍천 풍경사진으로 제작한 포토 스티커 등의 굿즈들을 전시 및 판매했다.

홍천 청년작가 허은희씨는“홍천 청년의 관점으로 기록한 이 도서와 사진전이 통해 홍천의 곳곳에 살아가고 있는 2030 토박이 또는 이주 청년들이 홍천살이에 대한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어주면 좋겠고, 홍천청년들 간 교류의 장으로서의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는 기대와 함께“도서판매로 얻은 수익금은 홍천청년 네트워크 홍청망청 운영에 활용하고 싶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서울에서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2021년 1년 홍천으로 돌아온 허은희 저자는 6월부터 홍천에 취업한 것을 계기로‘홍청망청(홍천 청년 희망 청춘)’이라는 팀을 결성해 본격적인 청년 네트워크 활동을 펼쳐 나가기 시작했다.

강원도 내 청년공동체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 사업에 지원하여 확보한 예산으로 홍천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사진전 개최, 기념품 제작, 청년들의 정주 여건에 관한 연구 조사 등을 진행했다. 최근 9월 16~18일 강원도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홍천최초 청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