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립교향악단 제163회 정기연주로 재조명
춘천시립교향악단 제163회 정기연주로 재조명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2.09.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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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생애 마지막 오페라 작품인 마술피리 서곡을 시작으로 ‘에드바르드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번호 16]과 함께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는 프랑스 출신의 작곡가 ‘세자르 프랑크’의 유일한 교향곡라단조 작품번호 48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차르트의 생애 마지막 오페라 작품인 마술피리 서곡을 시작으로 ‘에드바르드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번호 16과 함께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는 프랑스 출신의 작곡가 ‘세자르 프랑크’의 유일한 교향곡라단조 작품번호 48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생애 마지막 오페라 작품인 [마술피리] 서곡을 시작으로 ‘에드바르드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번호 16]과 함께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는 프랑스 출신의 작곡가 ‘세자르 프랑크’의 유일한 교향곡 [라단조 작품번호 48]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크’의 [교향곡 라단조 작품번호 48]은 후기 낭만주의의 걸작 중 하나이며, 1886년에 작곡하여 1888년에 완성된 작품이다. 총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제1악장에서는 시작하는 장중한 세음이 ‘베토벤’의 [현악 4중주] 중 제4악장을 떠올리게 하는 가운데, 제2악장은 하프와 현악기의 피치카토의 반주를 타고 울리는 잉글리쉬 혼의 아름다운 선율을 나타내며 프랑스적인 색채감을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선율들이 마지막 악장에서 종합을 이루고, 승리에 찬 팡파르로 끝을 맺는다.

‘세자르 프랑크’는 프랑스 문화의 강한 영향력을 받았던 ‘벨기에’에서 1822년에 태어나 평생을 파리에서 작품 활동을 펼쳐온 작곡가이다. 또한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던 ‘프랑크’는 50세가 다 되어갈 때까지 이렇다 할 작품을 남기지 못했으나, 그 이후부터 [피아노 오중주], [바이올린 소나타], 교향시 [프시케], [교향곡 라단조]를 비롯한 대표작들을 내놓기 시작했고, 자신들만의 문화적 자부심이 강했던 ‘파리’ 음악계의 한 가운데에서 ‘독일-오스트리아’의 음악 전통을 계승하고자 했던 집념 있는 작곡가였다.

또한 이번에 함께 할 협연자로는 일찍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의 유학 생활을 시작으로 국내·외의 왕성한 활동을 통해 독보적인 피아니스트의 길을 걷고 있는 윤아인이 출연하여 ‘에드바르드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번호 16]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윤아인은 1996년 한국에서 출생하여 8세에 러시아 모스크바 중앙음악학교에서의 유학 생활을 시작으로 12세부터는 현존하는 최고 여류 피아니스트이자 ‘살아있는 피아노의 전설’이라 불리는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교수 엘리소 비르살라제에게 추천(발탁)되어 대학생 이외의 제자를 받지 않던 그녀의 원칙을 깨고 특별 사사를 받으며, 러시아 피아니즘을 계승하는 적통의 길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어린 나이 때부터 뉴욕 로잘린 투렉 바흐 콩쿠르 1위, 모스크바 쉘콘칙 콩쿠르에서 입상과 함께 성인이 된 이후 불가리아 블라디게로프 1위, 싱가포르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국제대회에서 입상의 쾌거를 이루며 실력을 입증받았다. 현재는 서울, 인천, 고양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크고 작은 연주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연주를 통한 여러 발자취를 남기며, 활동하고 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