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국정기획수석으로 명칭 변경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국정기획수석으로 명칭 변경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9.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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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직제 등 세부 조정… 13일부터 시행
국정홍보비서관, 국정기획수석실 산하로 이동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최근 신설된 정책기획수석의 명칭을 국정기획수석으로 바꾸고 국정홍보비서관을 국정기획수석실로 옮기는 등 소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통령실 참모진 명칭·조직 세부 조정안을 밝혔다. 조정안은 13일자로 시행된다. 

우선 정책기획수석의 명칭은 '국정기획수석'으로 개편한다. 또 기존 기획비서관은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연설기록비서관을 '국정메시지비서관'으로 각각 명칭을 바꾼다. 

또 정부 부처의 공보 업무를 총괄 조정하는 국정홍보비서관은 홍보수석에서 국정기획수석 산하로 이동한다. 

따라서 국정기획수석 산하에는 국정기획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국정홍보비서관, 국정메시지비서관이 배치된다.

정책기획수석을 국정기획수석으로 바꾸고, 국정홍보비서관을 국정기획수석 산하로 옮긴 것은 지난 취임 100일을 계기로 국정운영 기조와 국정과제 목표가 기획 단계에서부터 정부 전 부처로 원활하게 전파되고, 상호 긴밀한 소통 속에 이행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이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이 부대변인은 "국정 기획부터 공보까지 국정과제를 통합, 조정함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청사진이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관장은 대외협력비서관으로, 디지털소통비서관은 뉴미디어비서관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홍보수석 산하에는 홍보기획비서관, 대변인, 해외홍보비서관, 대외협력비서관, 뉴미디어비서관을 둔다. 

이 부대변인은 "국민소통관장을 대외협력비서관으로 명칭을 바꾼 것은 출입기자를 포함해 언론과의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대통령실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 부대변인은 "앞으로도 국민의 의견을 세심히 살피고 국민께 헌신하는 유능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