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전 8시 '태풍경보' 발효
제주 오전 8시 '태풍경보' 발효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9.05 0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부터 6일, 최대 600㎜ 이상 '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일본 오키나와를 거친 태풍 '힌남노'가 5일 우리나라 '제주'를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제주도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제주 육상과 해상 전역에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현재 남해 서부 서쪽 먼 해상에는 이미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힌남노'가 점차 북상하면서 제주 전 지역에는 강풍이 불고, 해안가에는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이날 오전 4시 기준, 각 지점별 일 최대 순간풍속은 △한라산 사제비 초속 29.1m △새별오름 20.2m △낙천 15.8m △서귀포시 가사리 13.2m △중문 12.4m 등이다.

기상청은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내일(6일)까지 제주 지역에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40∼60m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울러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를 폭우가 쏟아지겠으며, 6일 새벽까지 시간당 50∼10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부터 6일까지, 100∼300㎜다. 산간 지역에는 최대 600㎜ 이상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