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만 전 권익위 대변인, ‘공동체의식 함양과 건전사회 건설’ 특강
김덕만 전 권익위 대변인, ‘공동체의식 함양과 건전사회 건설’ 특강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2.09.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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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주의와 관행을 중시하는 위계사회 풍토에서 벗어나 디지털공존시대의 수평적 공정사회에 앞장서자"
김덕만 전 국민권익위 대변인, 홍천예총 전·현직 임원들 대상 ‘공동체의식 함양과 건전사회 건설’ 특강”
김덕만 전 국민권익위 대변인, 홍천예총 전·현직 임원들 대상 ‘공동체의식 함양과 건전사회 건설’ 특강

홍천군 홍보대사를 역임한 바 있는 김덕만 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정치학박사)이 지난달 31일 오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홍천지부 주최로 열린 ‘홍천예술인 여름세미나’에 초청돼 홍천미술관 2층 교육장에서 특강했다.

청렴교육전문강사인 김 박사는 이날 ‘100세 시대! 품격있는 인생노트‘란 주제 강연에서 '1부 공동체의식 함양과 건전사회 건설’, ‘2부 억울함 불편함 덜어내기’란 소주제를 통해 예술인의 권익증진과 고충해소 노하우를 전달했다.

김 박사는 도시와 농촌, 신세대와 기성세대간, 개인과 집단 사이에 벌어지는 생활양식 및 디지털 문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포용과 배려 정신을 제시했다.

김 박사는 “전통적인 위계질서 중심의 수직적 생활문화 관행이 핸드폰 활용시간 증가 등 디지털 공존사회로 급변하면서 평등과 공정의 가치를 강조하는 시대적응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박사는 이같은 근거로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확산, 공공부문의 갑질 및 부정청탁 근절, 이해충돌 방지 캠페인 등을 들었다.

경제전문 기자 출신이기도 한 김 박사는 '노후소득과 재테크 개선' 부문 강연에서는 농지연금, 주택연금, 법원경매, 부동산의 현금화방법 등에 대해 자신의 실천사례를 곁들여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 박사는 이와 함께 '억울함과 불편함없이 잘 사는 법'이란 2부 강연에서 국민권익위가 운영하는 '110번전화민원안내'와 ‘국민신문고 제도’를 효과적으로 이용해 생활고충을 해결하는 노하우를 전달했다. 그는 생활 주변에서 종종 목격되는 폐수방류 가짜휘발유판매 산림훼손 등을 막는 공익침해신고방법, 청탁금지법에 따른 청탁과 부탁의 차이, 올해부터 도입된 이해충돌방지법 등에 대해서도 예를 들어 소개하면서 다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건전사회를 가꾸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초 홍천으로 귀향한 김 박사는 고학의 대입검정고시를 통과해 연세대·런던시티대·한국외국어대에서 학·석·박사를 각각 취득했으며, 공무원 연구원 교수 언론인 공기업임원 등의 10 여종의 공직 체험을 바탕으로 인문학 명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청렴선진국 가는 길’ ’물질풍요에서 정신풍요로‘ 등의 전문서가 있으며, 500여 곳의 공공기관에서 반부패 청렴교육을 실시한 청렴전도사로도 알려져 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