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생태계 교란식물 가시박 제거에 총력
봉화, 생태계 교란식물 가시박 제거에 총력
  • 권영진 기자
  • 승인 2022.09.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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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은 하천·습지 등에 대량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을 제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가시박은 환경부가 지정 및 관리하는 생태계 교란종이며 종자로 번식하는 덩굴성 일년생 식물로, 덩굴의 길이는 4~8m에 이르며 인근의 식물 등을 감아 올라가 자생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고사시킨다.

가시박 제거작업은 제거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꽃이 피어나는 7~8월 1차 제거, 8~9월 2차 제거 및 보완 등 서식환경 및 시기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군은 가시박 제거 전문인력 고용해 문단리 내성천변과 도촌리 낙화암천변을 기점으로 10개 읍·면에 분포하고 있는 가시박 제거사업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생태계 파괴원인인 가시박 제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에 서식하는 고유생물을 보호하고 건강한 자연생태환경을 유지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jGy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