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공항추진위, ‘군위군 대구편입’ 9월 국회처리 촉구 성명서 발표
군위군 공항추진위, ‘군위군 대구편입’ 9월 국회처리 촉구 성명서 발표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2.08.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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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는 29일 성명서를 내고 군위군의 대구편입 관련법안이 9월 국회에서 처리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통합 신공항 사업 저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미 대구 공항 기본계획이 발표되어 통합 신공항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마당에 언제까지 사업이 불투명하다 핑계 댈 것이냐‘며, ’자신들의 밥그릇이 국민과 약속보다 중하다는 부끄러운 고백을 할 것인가?‘라고 군위군의 대구편입에 대해 신공항 착공 후(2025년) 논의를 얘기한 바 있는 국민의힘 임이자 도당위원장을 향해 날을 세웠다.

추진위는 성명서을 통해 "이번 9월 국회에서 군위군의 대구편입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통합 신공항 사업 저지에 나서겠다"며 "시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정치인들은 공동합의문을 발표하던 그때의 절박함으로 군위군의 대구편입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또 "군위군은 더는 신의 없는 정치인들의 말장난에 휘둘리지 말고, 대구편입 없이는 통합 신공항도 없음을 분명히 밝혀라"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박한배 회장은 “대구편입은 정치권이 군위군에게 공동후보지를 유치신청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나온 유치신청 전제 조건이었는데 행정통합에 밀리고, 대선에 밀리고, 지방선거에 밀려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총선 이후를 얘기하는 것은 약속을 지키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통합신공항의 첫 단추인 대구편입을 제때 꿰지 못한다면 통합신공항의 옷은 입을 수 없다”고 했다.

[신아일보] 군위/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