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홍익대와 '헤이영 캠퍼스' 구축 업무협약
신한은행, 홍익대와 '헤이영 캠퍼스' 구축 업무협약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2.08.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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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분증·학사·커뮤니티 통합 대학생 전용 앱 개발
진옥동(가운데) 신한은행장과 서종욱(오른쪽) 홍익대학교 총장이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진옥동(가운데) 신한은행장과 서종욱(오른쪽) 홍익대학교 총장이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홍익대학교와 ‘헤이영 캠퍼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헤이영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추진하는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이다.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전자 신분증(모바일 학생증)·학사 관리 서비스를 통합해 대학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홍익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앱을 새 단장 해 △모바일 학생증 △전자출결 △주요 학사 공지에 대한 ‘Push 알림서비스’ △성적, 시간표, 등록금 납부 내역 조회가 가능한 ‘학사관리’ △도서관 출입 및 열람실 좌석 배정 등의 주요 학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월에 출시한 ‘헤이영 캠퍼스’는 최근 고도화를 통해 대학의 정체성을 반영한 앱 테마, 나만의 모바일 학생증 꾸미기 등 대학 및 학생 대상 커스터마이징 영역을 강화했다. 향후 각 대학의 현장 의견을 반영한 △커뮤니티 및 소모임 △총학생회 투표 △강의 평가 △셔틀버스 운행 시간표 등 대학생활 부가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 홍익대학교는 올해 말부터 시범 운영을 실시하며 내년 신학기부터 정식 출범한다.

향후 신한은행은 대학과 대학생이 꼭 필요로 하는 대학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헤이영 캠퍼스’를 서울 주요 대학 및 지방으로 확대해 전국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 및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산업·예술 융합형 인재배출의 선두주자인 홍익대학교에 헤이영 캠퍼스를 도입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홍익대학교 학생들의 창의적 인사이트를 적극 반영해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대학생활 필수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