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ETRI와 디지털 ESG 분야 투자 활성화 맞손
SK증권, ETRI와 디지털 ESG 분야 투자 활성화 맞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08.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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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투자조합 결성·운영…투자 기업 성장지원 협력
(사진=SK증권)
(사진=SK증권)

SK증권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에트리홀딩스와 디지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ETRI는 디지털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CDMA △LTE-A 등 이동통신 기술 개발 및 총 9256개의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창업 벤처 생태계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또 에트리홀딩스는 ETRI가 100% 출자한 기술사업화 전문 투자기관으로 투자와 R&D 등 연계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ETRI 기술 실시 기업의 사업화와 성장을 돕고 있다.

앞서 이들 기관은 지난 3월부터 ESG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디지털 ESG 유망기업 발굴·투자를 위한 공동 투자조합 운영 △공동투자 기업에 대한 투자 연계 R&D(연구개발) 등 성장 프로그램 지원 △연구 인프라 및 기술지원 △후속 투자유치, 기업공개, 인수합병 지원 등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김명준 ETRI 원증은 “오늘날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요구되는 사회적 역할 수행을 위해 SK증권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디지털 ESG 경영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증권은 탄소금융업무를 시작하면서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탄소배출권 시장 조성자 △자기매매증권사로 지정됐다. 또 기후금융본부 등 ESG 사업 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해 기후변화 대응 사업에 대한 투자와 자문 업무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