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국가위기상황 전방위 훈련
예보, 국가위기상황 전방위 훈련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8.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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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테러·부실 금융사 대응 등
(사진=신아일보 DB)
(사진=신아일보 DB)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오는 24일까지 국가위기상황시 전시전환절차 숙달과 금융위기 및 사이버 위협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2022년 예금보험공사 을지연습'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불시 비상 소집 후 전시직제에 따른 인사명령 조치와 임무 확인 후 종합상황실 운영 등을 연습한다. 

기금운용 업무 연속성 유지를 위해서는 업무복구계획을 숙지하고 주요 물품 정리과 실제 자금 이체 업무 등을 훈련한다.

또한 금융 및 사이버 위기 대응 훈련을 위해 금융종합상황반과 사이버테러대응조를 편성해 도상연습도 이뤄진다.

예보 관계자는 "보험·금융투자·저축은행업권의 동시다발적 부실 발생을 가정해 각종 위기상황시 대응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기존 업무 담당 직원 외 부실 금융사 정리와 보험금 지급업무 경험이 없는 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특히 한국증권금융과의 토의형 연습 훈련을 통해 부실 금융투자사 정리 등을 위한 원활한 협조체계 구축방안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IT분야 전문인력 위주로 금융전산분야 위기 대응 매뉴얼 등에 따라 랜섬웨어와 대규모 DDoS 공격 등을 대비하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 대응훈련 및 전산 재해 복구훈련도 병행해 사이버 위협에 대한 위기 대응 및 재해복구시스템 역량 강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예보는 서울 중구소방서와 태평로파출소, 예울FMC(예보 시설관리 자회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사옥 무단침입 등에 대비한 시설 방호 훈련도 한다.

공사 보안요원의 신원 불상자 무단침입 제지 및 긴급 신고, 경찰관과 소방관 출동을 통한 방화범 검거 및 소화 등 실제 훈련을 통한 기관 간 긴급 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본사 1층 로비에서 안보 사진 및 방독면 전시,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및 모의 소화기 실습 등 대국민 체험행사도 마련해 국민 참여를 도모한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