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가족센터, 외국인주부문화체험사업 캐릭터도시락 만들기 체험
홍천군가족센터, 외국인주부문화체험사업 캐릭터도시락 만들기 체험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2.08.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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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가족센터는 8월 19일(목)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하는 외국인주부문화체험 소규모활동으로 캐릭터도시락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홍천군가족센터는 19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하는 외국인주부문화체험 소규모활동으로 캐릭터도시락 만들기를 진행했다. (사진=홍천군가족센터)

강원 홍천군가족센터는 지난 19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하는 외국인주부문화체험 소규모활동으로 캐릭터도시락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한 캐릭터도시락 만들기는 한국에 온 지 5년이하인 주부들이 많이 참석했으며, 장차 자녀가 소풍을 가거나, 학교에서 체험활동 진행 시 도시락을 예쁘게 꾸며서 보내줌으로써 자녀의 자존감 향상 및 자녀와의 친밀감을 향상시켜주고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했다.

캐릭터도시락 만들기를 진행하는 내내 아기자기하고 작은 모양을 만들어가는게 힘들어 보였지만, 사진으로만 보던 예쁜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설레었으며, 참여자는 도시락을 예쁘게 꾸미는 활동을 하면서 “이렇게 힘들게 만들어서 다시는 안하고 싶은데, 아마도 마법처럼 잊어버리고 아이 도시락을 만들어 줄 것 같다”고 말해 다들 공감의 웃음을 보였다. 또 다른 참여자는 “그동안 자녀가 소풍갈 때 다른 엄마들처럼 예쁜 도시락을 만들어 주고 싶어도 방법을 몰랐는데,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마음을 표했다.

홍천군가족센터 김진홍 센터장은 “결혼이민자에게 한국의 전통적인 것만 강조하여 체험하기 보다는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체험활동도 개발해 연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