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 30년 베테랑 '피터 힐드브랜드' 총지배인 선임
그랜드 하얏트 서울, 30년 베테랑 '피터 힐드브랜드' 총지배인 선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8.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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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하얏트와 첫 인연…'파크하얏트 선전' 2년간 15개 어워즈 수상
피터 힐드브랜드 그랜드 하얏트 서울 신임 총지배인.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피터 힐드브랜드 그랜드 하얏트 서울 신임 총지배인.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이 신임 총지배인으로 ‘피터 힐드브랜드(Peter Hildebrand, 사진)’ 파크하얏트 선전 총지배인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피터 힐드브랜드 신임 총지배인은 호주 퀸즐랜드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럿거스 대학교(Rutgers University)에서 EMBA를 이수했다. 

그는 1988년 호주 하얏트 리젠시 생추어리 코브에서 벨맨으로 처음 하얏트와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 홍콩 하얏트 리젠시와 그랜드 하얏트에서의 하얏트 기업 트레이닝 코스를 시작하며 호주, 싱가포르, 중국 등지의 인터내셔널 호텔 브랜드에서 마케팅, 세일즈, 경영 기획 및 관리자 역할로 경력을 쌓았다. 

힐드브랜드 총지배인은 2006년 하얏트 온더 번드 상하이 오프닝과 함께 3년 동안 호텔 매니저를 역임하고 더 웨스틴 푸저우에서 처음 총지배인을 맡았다. 이후 그는 7년 동안 W 홍콩을 이끌고 2018년 파크 하얏트 선전 오프닝 팀에 총지배인으로 합류하면서 하얏트와의 인연을 다시 맺게 됐다.

힐드브랜드 총지배인은 이듬해 파크 하얏트 선전의 성공적인 오프닝에 기여했고, 호텔 개관 2년 만에 15개의 호텔 어워즈를 수상하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힐드브랜드 총지배인은 “호텔은 사람 지향적인 산업”이라며 “총지배인으로서 가장 큰 목표는 동료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명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시장을 선도하는 특급 호텔로 만드는 것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