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윤대통령, 오늘 첫 공식 회견… "주제 제한 없이 질의"
'취임 100일' 윤대통령, 오늘 첫 공식 회견… "주제 제한 없이 질의"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8.1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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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 5월10일 취임해 17일 100일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첫 공식 기자회견을 한다. 

윤 대통령은 그간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 형태로 2~3분간 현안에 대해 질의을 받고 그에 답해왔다.

이날 회견은 오전 10시부터 40분간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브리핑룸에서 진행된다. 1사1인을 원칙으로 외신도 참석한다. 

윤 대통령이 먼저 15분간 모두발언을 통해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와 구상 중인 국정운영 틀을 밝힌다. 이후 35분간 기자들 질문에 답한다. 질의 주제 제한은 없다. 

대통령실은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질문할 기자가 거수하면 사회자가 호명해 지명한다"고 전했다. 

모두발언 시간을 제외하면 약 10개의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 취임 100일간 집무실 용산 이전, 한미정상회담, 지방선거 등 굵직한 현안이 소화됐다. 

그러나 교육부 장관 사퇴, 이준석 대표 해임, 경찰국 신설 등 인사·정책 문제와 집권여당의 내홍 등으로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는 곧 지지율 하락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온 국정 구상이 정부가 재도약하는 계기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