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17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대체로 하늘이 흐리겠다"며 "정체전선 영향으로 충청권남부와 경북권남부내륙은 오전까지, 전남권과 경남권은 정오부터 낮 3시까지, 제주도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남쪽의 습한 공기와 북서쪽의 찬 공기가 만나는 경남권해안과 제주도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다. 

또 대기 상층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는 강원영동도 폭우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권해안·제주도·강원영동 20~70mm(많은 곳 120mm 이상), 전남권남해안·경북동해안 10~40mm, 충청권남부내륙·전남권(남해안 제외)·경남내륙 경북권남부내륙  5~10mm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다.

오전 6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3.0도, 춘천 21.0도, 강릉 22.9도, 인천 23.0도, 대전 24.3도, 대구 24.5도, 부산 22.6도, 울산 22.8도, 목포 25.2도, 홍성 21.3도, 제주 28.1도다. 낮 최고기온은 지역별 25~31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의 먼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1.0~2.0m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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