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58 가상자산] 비트코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약세
[07:58 가상자산] 비트코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약세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2.08.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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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업비트)
(이미지=업비트)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하는 등 세계 경기 둔화 우려에 약세다.

16일 오전 7시58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5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0.46% 하락한 324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27% 내린 256만1000원이다.

이날 가상화폐는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모두 하회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7월 중국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4.5% 증가를 예상한 것보다 밑돌았다. 

또 7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해 시장 예상치 5% 증가치 보다 하회했다. 

아울러 1~7월 도시지역 FA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해 시장 예상치 6.2% 증가를 예상한 것보다 밑돌았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6일 0시 기준)보다 0.09% 내린 323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16% 상승한 256만원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전날 6월 이후 두 달 만에 2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최근 발표된 미국 4대 물가 지수가 모두 피크아웃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철회에 기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보다 1.09% 내렸고 7일 전보다는 0.85% 상승해 2만4002달러를, 이더리움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2.11% 내렸고 7일 전보다는 6.64% 상승해 1895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