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는 ‘815 런’을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이 2020년부터 개최한 ‘815 런’은 광복절의 의미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잘 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 메시지를 전하는 기부 마라톤이다. 개인 참가비와 기업 기부금으로 조성된 기금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개선에 사용된다.

GS칼텍스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815 런’ 행사에 참가할 402명의 참가자를 모집했다. 참여 임직원들은 삼일절, 1945년, 광복절을 상징하는 각각의 3.1킬로미터(㎞), 4.5㎞, 8.15㎞ 런닝 도전코스를 개인 역량에 맞춰 선택, 8월15일부터 8월31일까지 코스를 완주한다.

완주한 도전자들은 GPS 애플리케이션 기록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광복절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GS칼텍스는 참여 임직원의 참가비를 지원한다. 또한 이와0 별도로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기부금을 추가 기부한다.

GS그룹과 GS칼텍스는 독립운동 정신과 독립운동가의 헌신을 기리는 많은 활동을 진행해왔다. GS그룹 창업주 허만정은 만주와 상해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는 독립군들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조달 본부 역할을 했던 백산상회에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GS칼텍스는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과거 독립운동을 지원했던 GS그룹 이념에 기반한 ‘독립서체’ 캠페인을 진행했다. 독립운동가의 필체를 디지털로 복원해 독립운동가의 독립정신과 독립운동의 위대함을 계승하려는 취지다. GS칼텍스는 윤봉길, 한용운, 김구, 윤동주, 안중근 서체를 개발했다. 해당 서체는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리는 ‘815 런’ 후원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게 됐다”며 “독립운동을 지원했던 GS그룹의 전통을 이어받아 독립운동 정신과 독립운동가의 헌신을 기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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