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상승세다.

9일 오전 7시52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8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2.39% 상승한 314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3.90% 오른 234만2000원이다.

이날 가상화폐는 미국 7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신규 고용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경기침체가 심각한 상황이 아닐 것이라 예상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7월 비농업 신규 고용 일자리는 52만8000명으로 이는 전월 39만8000명보다 13만명이 늘었다. 올해 2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여기에 가상화폐 가격은 오는 10일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수 발표가 예정된 점도 가격 상승에 영향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8일 0시 기준)보다 1.33% 내린 314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89% 하락한 234만4000원이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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