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북권 국도 총 104㎞ 연내 개통
경남·북권 국도 총 104㎞ 연내 개통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9.12.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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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토관리청, 경·남북권 국도 13개 구간
지역주민 교통편의·지역 균형발전 기여 기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경상남·북도 관내 국도 집현-생비량 7.8km, 쌍백-합천 12.3km, 합천-쌍림 13km, 병곡-평해 14km, 평해-기성 10.1km, 기성-원남 8.2km, 신석-용상 6.5km, 수상-신석 4km, 안동-서후 6.1km, 서후-평은 2.8km, 선산-도개 4.6km, 감천-예천 13.1km, 영남권물류기지 진입도로 1.9km 등 13개 구간 104km를 연말까지 개통한다고 밝혔다.

경남지역의 경우 진주 집현에서 경북 고령 쌍림을 연결하는 국도33호선 집현-생비량 7.8km, 쌍백-합천 12.3km, 합천-쌍림 13km 등 3개구간 33.1km의 국도가 개통되어 지역주민 및 해인사, 황매산 등 주요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등 서부경남권 개발을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지역은 지난 10일 경북 구미시 선산읍과 도개면을 잇는 국도 33호선 선산-도개 4.6km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낙동강을 횡단하는 기존 일선교 노후에 따른 차량통행 제한(총중량 29 Ton)으로 인근 교량으로 우회 통과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여 물류수송이 원활해져 인근에 계획 중인 옥성 및 낙동공업단지의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구간 개통으로 이미 4차로로 개통된 국도25호선과 구미~선산간 국도33호선을 연결하여 지역 간선도로망의 한축으로서 지역간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지역주민의 교통편의와 지역간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울진·영덕 권역의 국도7호선 병곡-평해 14km, 평해-기성 10.1km, 기성-원남 8.2km(부분개통) 등 3개구간 32.3km를 지난 18일 개통하여 교통오지였던 동해안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남북 노선 직선화 및 4차로 확장으로 교통사고 위험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어 국토균형발전 및 지역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 5대 물류거점지역으로 조성되는 경북 칠곡의 영남권물류기지 진입도로 완공으로 영남 내륙 물동의 원활한 수송과 물류비용 절감 및 물류체계의 발전을 꾀하게 되어 연간 물류비 약 980억원 절감이 예상된다.

부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연말까지 경남ㆍ북지역의 국도 4차로 확장비율은 지난해 43%에서 45.5%로 확충되어 교통혼잡비용 및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교통애로구간 해소와 교통사고 줄이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