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공직생활, 봉사자란 일념으로 임해”
“30년 공직생활, 봉사자란 일념으로 임해”
  • 창녕/안병관기자
  • 승인 2009.12.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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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창녕 대합면장 ‘아름다운 퇴임’
“30여년간을 군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일념으로 후회 없이 공직생활에 임했습니다.

” 35년간 고향에서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헌신한 박성호 창녕군 대합면장이 21일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퇴임식에서 밝힌 소감이다.

이날 퇴임식에는 김충식군수, 성이경 군의회의장, 유관기관단체장, 가족,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력소개, 공로패 및 기념품 증정, 격려사, 축사, 퇴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 면장은 지난 1974년 부곡면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35년의 공직생활 중 대부분을 고향인 대합면에 근무하면서 고향 발전과 면민화합에 공헌한 공로로 2005년 7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대합면장으로 근무했다.

박 면장은 퇴임사에서 “그동안 선후배 공직자들과 지역주민 여러분들과의 소중한 인연의 도움으로 대가 없이 공직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또한 김충식군수는 격려사에서 “35년 동안 행정일선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 박 면장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날에 건강과 축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재임시절 지방행정 발전을 고민하며 내 고장 살리기에 힘써온 박성호 면장은 퇴임식과 더불어 제2의 인생을 맞아 새로운 삶을 설계하며, 30여년을 봉직해 온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이 기대된다.

한편 퇴임하는 박성호 대합면장은 그동안 지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창녕군수 표창, 경남도지사 표창, 내무부장관 표창 등을 수차례 수상하였으며, 가족으로는 부인인 이순선 여사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